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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간부들 '이적단체' 규정 20년 만에 광주서 첫 모임

"공동체·나눔·정의 등 사회적 가치 실천에 힘 모으기로"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1990년대 학생운동을 주도했던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전직 간부들이 대법원에서 이적단체로 규정된 지 20년 만에 광주에서첫 모임을 했다.

한총련 전직 간부 등 80여명은 16일 광산구청에서 모임을 하고 1990년대 한총련의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공과를 평가하고 향후 역할을 모색했다.

이들은 생활현장에서 공동체, 나눔, 정의 등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모임에 참석했던 한총련 전직 간부는 17일 "한총련이 1997년 대법원에서 이적단체로 규정되면서 구성원들의 상처와 아픔이 컸다"며 "이러한 과거를 돌아보고 '생활학문공동체'였던 한총련 세대들이 우리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전국민주대학동문회 임원 40여명도 이날 광산구청에서 한총련과 별도 모임을 하고 향후 동문회 역할 등을 논의했다.

한총련 전직 간부들과 전국민주대학동문회 임원들은 각각 모임 후 1997년 9월 16일 경찰의 체포과정에서 숨진 김준배 전 한총련 투쟁국장 합동 추모 행사를 했다.

한총련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전대협)을 기반으로 1993년 4월에 결성된 후 학생운동을 주도했다.

그러나 한총련은 1996년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8·15 통일대축전 및 범민족대회에서 벌어진 대규모 폭력 시위를 벌였고 이로 인해 학생운동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확산했다.

이후 1997년 대법원에서 이적단체로 규정되면서 사실상 조직이 해체단계에 돌입했다.

shch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9/17 11: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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