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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 "北발사 미사일, 괌기지 파괴 가능성 10% 이하"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북한이 지난 15일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으로 괌의 미 공군기지를 파괴할 수 있는 가능성은 10% 이하라는 관측이 나왔다.

1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 과학자단체인 '참여과학자모임'(UCS)의 물리학자 데이비드 라이트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라이트는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엔진의 연소(부스트) 단계에서 유도·제어시스템의 오차, 그리고 대기권 재진입시의 오차 등으로 볼 때 평양에서 약 3천400㎞ 떨어진 괌을 겨냥해도 5~10㎞, 아니면 그 이상 오차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TNT 환산으로 히로시마(廣島)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10배 규모에 달하는 150kt의 위력이 있는 핵폭탄을 쏘아도 기지 밖에 떨어질 확률이 높아지면서, 미군기지를 파괴할 가능성은 10% 이하가 된다고 지적했다.

라이트는 또 이번 화성-12형 탄도미사일 발사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하는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 테스트는 하지 못했을 것으로 관측했다.

북한, '화성-12형' 발사 장면 공개
북한, '화성-12형' 발사 장면 공개(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 발사 장면을 16일 보도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미사일 발사훈련을 지켜보고 "무제한한 제재봉쇄 속에서도 국가핵무력 완성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는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며 "이제는 그 종착점에 거의 다달은 것만큼 전 국가적인 모든 힘을 다하여 끝장을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7.9.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choina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9/17 11: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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