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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모델하우스 방문객 '북적'…서울·부산 2곳에 5만여명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공개된 새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예비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 서울과 부산에서 공개된 견본주택 2곳을 5만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찾았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에 15∼16일 이틀간 1만3천명 정도가 다녀간 데 이어 휴일인 17일까지 총 2만명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초역(2호선)과 남부터미널역(3호선) 사이에 위치하며, 전용 80㎡의 아파트 318가구와 오피스텔 480실로 이뤄진 주상복합이다.

아파트의 경우 분양물량의 25%가 추첨제로 분양되는 마지막 물량이고,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방문객의 절반은 실수요, 절반은 투자수요로 보이고 서초구는 물론 비강남권의 방문객들도 많다"며 "분양가가 3.3㎡당 3천220만원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편이어서 임대사업을 하려는 투자수요도 보인다"고 말했다.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현대산업개발 제공=연합뉴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부산시 강서구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 견본주택에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장 전부터 모델하우스 밖으로 대기줄이 길게 늘어선 데 이어 입장이 시작된 오전 10시 이후에도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선 몇 시간 동안 밖에서 대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회사 측은 개관 첫날 1만명 가량이 입장한 데 이어 17일까지 사흘간 3만명이 넘는 인원이 다녀갈 것으로 추산했다.

명지국제신도시는 청약조정지역에서 제외돼 대출·청약 규제가 없고 분양권 전매도 자유롭다. 이 때문에 실수요보다는 투자수요가 더 많아 보인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는 아파트 2천936가구, 오피스텔 260실로 구성된 초대형 단지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부산의 해운대·연제·동래·수영·남·부산진구와 기장군 등이 청약조정지역에 묶인 반면 강서구는 제외돼 있어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단지 규모가 커 계약률이 어떨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청약 규제가 없는 부산 명지 퍼스트월드 견본주택에는 사흘간 3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포스코건설 제공=연합뉴스]

sm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9/17 12: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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