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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고향 가는 길 '심폐소생술' 피하지 마세요

심폐소생협회 "심정지 환자 발견시 즉각 심폐소생술 시행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최장 10일에 이르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인파가 늘고 있다.

30일 대한심폐소생협회에 따르면 이맘때 공항·버스터미널·항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심정지 환자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데 '4분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심폐소생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소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치료법을 말한다.

심폐소생술을 받은 심정지 환자는 뇌 손상을 줄일 수 있고, 심장이 다시 제 기능을 회복할 가능성이 커지므로 생존율이 3배 이상 높아진다는 게 협회 측 분석이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2008년 1.9%에서 2016년 16.8%로 높아지면서 국내 심정지 환자 생존율도 2008년 2.5%에서 2016년 7.6%로 상승했다.

다만 지역별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최대 29.6%에서 최소 6.1%까지 큰 격차를 보였다.

시행률이 차이가 나다 보니 2016년 기준 지역별 심정지 환자 생존율 역시 세종(11.9%)·서울(11.4%)·울산(10.9%)은 높게 나타났지만, 경북(4.3%)·전남(4.7%)·전북(5.1%)·충북(5.3%)은 낮은 축에 속했다.

이승준 심폐소생협회 간사(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전반적으로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지역별 편차가 여전하다는 점이 문제"라며 "이번 추석 때 가족·친척에게 심폐소생술 방법을 익혀 소개하는 것도 건강한 명절을 보내는 요령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려면 먼저 환자의 의식상태를 확인하고, 재빨리 119에 신고를 한 후 구조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가슴 압박 30회, 인공호흡 2회를 반복하면 된다.

이때 가슴 정중앙을 1분당 100∼120회의 속도로 성인의 경우 5㎝ 깊이로, 어린이는 4∼5㎝ 깊이로 압박하는 게 올바른 방법이다.

이 간사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심정지 환자를 목격하면 그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다른 사람의 소중한 목숨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숙지해 모든 국민이 건강한 연휴를 보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심폐소생술 배우는 아이들
심폐소생술 배우는 아이들[연합뉴스 자료사진]

km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0/01 13: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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