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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금북정맥 속리산 말티재 93년 만에 복원

정맥 전국 첫 복원 사례…야생동물 길 등 생태숲 조성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속리산 말티재에서 끊어진 한남금북정맥이 93년 만에 복원됐다.

복원사업 추진된 말티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복원사업 추진된 말티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북도는 13일 보은군 속리산면의 말티재에서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티재 생태축 복원사업' 준공식을 했다.

이 사업은 1924년 도로 개설로 단절된 말티재의 한남금북정맥을 93년 만에 원형대로 복원하는 것이다.

2012년부터 이화령(충북 괴산)을 비롯해 육십령(정북 장수), 벌재(경북 문경), 비조령(경북 상주), 정령치(전북 남원) 등 백두대간 단절 구간 복원 사업이 추진됐지만, 정맥 복원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말티재 복원사업은 환경·산림전문가, 시민단체 조언을 받아 2016년 6월에 착공, 동강 난 절개지를 길이 79m, 폭 12m, 높이 20m의 터널로 연결했다.

터널 1층은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도로를 만들었고, 2층은 보행자 통로와 백두대간 문화·전시공간을 갖췄다. 터널 위에는 흙을 쌓고 소나무 등 자생식물을 심어 야생동물이 오갈 수 있는 생태 숲으로 복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끊어진 정맥을 복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말티재 일대를 예전의 지형으로 되살려 야생동물 서식에도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말티재 주변에는 멸종위기 1급인 흰꼬리수리를 비롯해 담비, 하늘다람쥐 등 희귀동물이 다수 서식하고 있다.

bw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0/13 09: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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