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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테마파크 시행사 엘엘개발 방만 경영 심각

강원도 출자기관 지정 불구 관리 감독 미흡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 출자기관이자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시행사인 엘엘개발(LLD)의 방만 경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시행사 사무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출범 6년째 착공도 못 한 채 차입금에 따른 하루 이자만 1천만원이 넘고 별다른 사업도 없으면서 임원연봉을 인상하는 등 도민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엘엘개발은 지난해 4월 부임한 대표 연봉을 지난 7월 1억원에서 1억3천만원으로 인상했다.

매달 활동비 300만원을 신설했으며, 업무추진비는 별도다.

도내 19개 출자출연기관장 중 최고액이다.

본사와 알펜시아리조트 직원 1천여명을 관리하는 도 출자출연기관 도 개발공사 대표 연봉은 8천만원이다.

상근감사도 연봉 약 1억원이며, 별도 관사와 차량도 제공한다. 엘엘개발은 비상장회사이어 상근감사를 두지 않아도 된다.

현재 테마파크 외에 특별한 사업이 없는데도 연간 운영비 18억원 중 절반이 넘는 9억5천만원이 임직원 14명의 인건비이다.

업무 차량도 그랜저 4대, 산타페 1대 등 5대를 임차 사용하고 있다.

자체 수입 없이 도가 보증한 금융권의 대출금으로 운영하는 데다 2015년 기준 부채는 783억9천200만원으로 부채비율이 609.36%에 이르는 등 재무상태가 심각해 방만 경영에 따른 도민 혈세 낭비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차입금에 의존, 이자 등 금융비용이 214억원에 달해 부채로 인한 하루 이자만 1천200여만원씩 연간 40억원 이상 지출되고 있다.

엘엘개발은 레고랜드 테마파크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으로 2012년 8월 도와 6개 기관이 출자해 설립했으며, 도는 지난해 1월 출자기관으로 지정했다.

도가 전체지분의 44.01%를 보유해 최대 주주이나 법률에서 정한 지분 50%를 밑돌아 실질적인 관리 감독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13일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지분을 확보하는 등 구조 개선 등으로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도 사업 투명성과 정상화를 위한 인적 쇄신과 임원 고액 연봉 등을 포함한 재무지표 등을 중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limb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0/13 10: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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