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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끼리 통하나…브랜슨, '머스크의 꿈' 하이퍼루프에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영국 괴짜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미국의 괴짜 사업가 일론 머스크가 구상한 초고속 진공 열차 하이퍼루프에 투자하기로 했다.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랜슨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이 이끄는 버진그룹이 미국 '하이퍼루프 원'(Hyperloop One)에 투자한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하이퍼루프 원은 사명을 '버진 하이퍼루프 원'으로 바꿀 계획이며, 브랜슨 회장이 이사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버진그룹 측은 정확한 투자 액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하이퍼루프 원의 8천500만 달러(약 963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하이퍼루프 원의 기업 가치는 2억4천500만 달러다.

브랜슨 회장은 "지난여름 네바다주(州)의 하이퍼루프 시험 장소를 방문하고 회사 임원을 만난 이후로 이 독창적인 기술이 우리가 알던 교통을 바꿀 것이며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리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하이퍼루프는 진공 튜브 속의 자기장으로 추진력을 얻는 신개념 이동수단이다. 2013년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처음으로 이 같은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후 머스크 CEO의 친구인 셔빈 피셰바가 하이퍼루프 원이라는 업체를 창업했고, 지난해 네바다 주에서 첫 시험주행에 성공했다.

"오늘은 내가 보스"
"오늘은 내가 보스"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왼쪽)이 2013년 5월 승무원 복장을 하고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에게 음식을 서비스하고 있다. 2013.5.12 [퍼스<호주>=연합뉴스 자료사진] kimyg@yna.co.kr

버진 아메리카 항공을 설립한 브랜슨 회장은 기이한 행각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아프리카 대륙 취항 기념으로 원주민 복장을 하는가 하면 친구와의 레이싱 경기 내기에서 졌다는 이유로 여장을 하고 에어아시아에 일일 승무원으로 탑승하기도 했다.

스페이스X를 이끌며 우주항공 산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머스크 CEO처럼 브랜슨 회장도 우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하이퍼루프 탑승과 우주 방문 중에 어떤 것이 먼저 이뤄질 것 같으냐는 질문에 "6개월 안에 우주에 가지 못한다면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답했다고 CNBC는 전했다.

heev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0/13 11: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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