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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직원들, 카드사 지원받아 출장 명목 공짜 해외여행"

이철규 의원 국감 자료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그랜드레저코리아(GKL) 직원들이 법인카드사와 직원복지카드 제휴사로부터 지원을 받아 공짜 해외여행을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철규 의원(자유한국당)이 GKL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GKL 국외출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10년 동안(2007∼2016년) GKL 직원 246명이 5개 카드사(법인카드 4개, 직원복지카드 1개)로부터 항공권·숙박비·식비 등을 지원받아 해외출장 형태로 무료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카드사 지원을 받아 해외여행을 다녀온 직원 63명 중 7명은 2회 이상 다녀왔으며 많게는 3회까지 다녀온 경우도 있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GKL은 법인카드사가 제공한 해외여행을 출장으로 처리해 출장자에게 일비를 지급했고 출장에 대한 결과보고서는 미흡하거나 작성하지 않았다.

해외출장의 타당성을 심의하기 위한 심의위원회는 '카드사 및 회원사 담당자 간 교류를 통한 인적네트워크 확대의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고 종합 심의의견을 제시하는 등 위법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이 의원은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해관계자와의 국외 출장은 부패 고리로 작용할 수 있어 근절돼야 한다"며 "관례로 반복돼 온 행태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GKL [연합뉴스 자료사진]
GKL [연합뉴스 자료사진]

dy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0/13 11: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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