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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野의원들 "수리온이 깡통헬기냐"…감사원 감사 비판

전제국 방사청장 "체계결빙 빼놓고는 잘 만든 헬기"

인사하는 전제국 방위사업청장
인사하는 전제국 방위사업청장(과천=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전제국 방위사업청장이 13일 오전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한뒤 인사를 하고 있다. 2017.10.13 seephoto@yna.co.kr

(과천=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가 13일 방위사업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는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KUH-1)에 '깡통 헬기'라는 오명을 씌운 감사원의 감사가 과도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야당 의원들은 무기체계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감사원이 무리한 감사로 '명품 헬기'인 수리온의 위상을 떨어뜨렸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은 "수리온은 순수 국산 기술의 명품 헬기로 아는데 감사원 감사로 깡통 헬기 지적을 받고 있다. 감사원은 수리온 전력화 중단을 요구했다"며 전제국 방사청장에게 "청장도 수리온을 불량 헬기로 보는가"라고 물었다.

전 청장은 수리온의 체계결빙(저온 비행에서 기체와 날개 등에 얼음이 발생하는 현상) 문제가 남아 있다며 "그것을 빼놓고는 잘 만든 헬기"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우리 군이 운용 중인 다른 헬기도 체계결빙 문제가 있는 점을 거론하고 "이런 무리한 논리가 어디 있는가"라며 "처음부터 완벽한 무기가 어디 있는가. 결함을 해결해가며 기술이 축적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 최강의 공격헬기인 미국산 아파치도 문제점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며 "왜 우리가 우리 무기에 대해 이렇게 가혹하게 하는가, 이래서 어떻게 세계적으로 삼성전자와 같은 방산업체를 만들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수리온은 깡통 헬기가 아니라 세계 시장에 당당히 내놓을 수 있는 명품 헬기라고 생각한다"며 "수리온을 감사한 감사원 책임자를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은 수리온 개발사업을 주관한 방사청 한국형헬기사업단의 단장에게 "(수리온이) 엉터리라고 온 언론에 도배를 했는데도 당당히 말하지 못했다"며 "'적폐'로 찍힐까봐 그랬는가. 그런 비겁한 모습은 안된다"라고 질타했다.

같은 당 이종명 의원도 "수리온은 거의 별문제가 없는데도 감사 결과로 '전력화 중단하라', '손해배상 청구한다', '징계 요구한다'고 하는데 (방사청이) 그에 대해 제대로 답변도, 반응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리온 개발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대한 검찰 수사가 과도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동철 의원은 국산 기본훈련기 KT-1과 고등훈련기 T-50 등 KAI가 이룬 성과를 언급하고 "방산 수출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방산 비리 수사 대상 1호가 됐다"고 주장했다.

수리온 헬기
수리온 헬기[연합뉴스 자료사진]

ljglor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0/13 14: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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