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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후반 부진 박성현 '앗 13번홀 두 번째 샷'

박성현의 아이언샷.(KEB 하나은행챔피언십 제공)
박성현의 아이언샷.(KEB 하나은행챔피언십 제공)

(인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13번홀 보기 이후 퍼팅 스트로크가 제대로 되질 않았다."

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2라운드를 치른 박성현(24)은 표정은 밝지 않았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2위로 3라운드를 맞게 됐지만 이날 막판 경기 내용이 썩 마음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성현은 12번홀까지 순항했다.

2번홀(파4)에서 2m 파퍼트를 넣지 못해 보기가 나왔지만 10번홀까지 버디 5개를 쓸어담아 리더보드 맨 윗줄을 점령했다.

버디 찬스를 놓치지 않았고 보기 위기는 예리한 퍼트로 잘 넘겼다.

하지만 13번홀에서 위기가 찾아왔다.

두번째샷이 왼쪽으로 휘어지면서 볼은 커다란 억새 사이로 사라졌다.

볼은 찾았지만 도저히 쳐낼 수 없는 상황이라 언플레이블을 선언했다. 1벌타를 먹은 박성현은 보기를 적어냈다.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17번홀(파3)에서 또 1타를 잃은 박성현은 18번홀(파5)에서는 1m 버디를 놓치고선 땅을 쳤다.

박성현은 "13번홀에서 보기로 막은 건 잘했지만 그다음이 문제였다"면서 "마음이 급해졌다"고 반성문을 썼다.

박성현은 "샷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좋았다. 그런데 퍼팅이 어제만큼 따라주지 않았다"고 거듭 퍼팅 부진을 한탄했다.

그러나 박성현은 "우승 경쟁을 펼칠 기회라고 본다. 지금 많은 개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고 있지만 타이틀 생각은 접어놓고 이 대회에 집중하겠다"고 3라운드를 기약했다.

박성현은 3년째 이 대회에 출전한다.

2015년에는 난생 처음 LPGA투어 대회 출전이었다. 작년에는 한국 상금왕과 다승왕을 사실상 확정 짓고 출전했다. 올해는 LPGA투어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박성현은 "출전할 때다 처지가 달라졌지만 크게 다른 건 없다. 다만 점점 더 긴장감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3라운드에 동반 플레이를 치르게 된 신인 에인절 인(미국)에 대해 "캐나다여자오픈 1, 2라운드에 같이 경기했다. 나보다 20m는 더 멀리 치는 장타에 깜짝 놀랐다"면서 "나는 장타의 '장'자도 못 꺼내겠더라"고 일화를 소개했다.

kh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0/13 17: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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