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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연간 50만명 이상 대기오염 원인으로 조기 사망

대기오염 조기 사망 5명 중 4명꼴 미세먼지와 직접 관련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에서 대기오염이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매년 50만 명 이상이 대기오염으로 인해 조기 사망하고 있다고 유럽환경청(EEA)이 연례보고서를 통해 13일 밝혔다.

유럽연합 깃발[EU 홈페이지 캡처]
유럽연합 깃발[EU 홈페이지 캡처]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EEA는 보고서에서 지난 2013년 유럽에서 대기오염으로 조기 사망한 사람이 55만 명에 달했으나 2014년엔 52만400명으로 약간 감소했다면서 유럽에서 대기오염은 여전히 조기사망의 주요한 환경적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2014년 대기오염으로 인해 조기 사망한 사람 가운데 42만8천명은 자동차 연료가 연소할 때 주로 발생해 공기 중에 떠도는 미세먼지와 직접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즉 대기오염 조기 사망자 5명 가운데 4명꼴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체에 유해하다고 판정한 미세먼지와 직접 연관돼 있다는 것이다.

EU 28개 회원국에서는 대기오염으로 조기 사망한 사람 48만7천600명 가운데 39만9천 명이 미세먼지가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돼 4명 가운데 3명꼴이었다고 EEA는 밝혔다.

EEA는 이어 지난 2013년의 경우 도시 거주자 가운데 85%가 상당한 수준의 미세먼지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지만 2015년엔 상당한 수준의 미세먼지에 노출된 도시 거주자가 82%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 모습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 모습 [연합뉴스 자료 사진]

bings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0/13 18: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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