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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상원의장 "IPU 총회서 북핵문제 긴급안건으로 채택될 수도"

IPU총회 개막 기자회견서 밝혀…"남북한 대표 회동 가능성은 작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4일부터 닷새 동안 열리는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서 북한 문제가 긴급 안건으로 채택될 수도 있다고 러시아 상원 의장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 의장은 이날 IPU 총회 개막 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가 긴급 안건으로 채택될 수 있는 15개 문제에 포함됐다"면서 "이 가운데 1개를 의원들이 표결을 통해 긴급 안건으로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로선 북핵 문제가 IPU 총회 공식 안건은 아니지만 긴급 안건으로 채택될 가능성은 있다는 설명이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총회에 참석하는 남북한 대표들 간 회동 가능성과 관련 양측이 협상 테이블에 앉도록 설득하겠지만 가능성은 작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솔직히 말해 (남북회동)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어쨌든 우리는 이 회동을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은 남북한 대표 모두와 만날 것이라면서 이 회동에서 한반도 위기 해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트비옌코는 북한 대표단이 IPU 총회에 참석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누구도 고립시켜선 안 된다. 모두가 (총회에) 참석해 자신의 견해를 밝힐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앞서 11일에도 자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상트페테르부르크 IPU 총회에 한국과 북한 대표단이 모두 참석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들이 협상 테이블에 앉아 대화를 시작하길 몹시 바라지만 그렇게 될지 확신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IPU 총회에 한국에선 정세균 국회의장이 북한에선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이 참석한다.

정 의장은 총회 참석을 위해 모스크바에 도착해 있으며 안 부의장은 이날 이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그동안 IPU 총회에서 남북한 접촉을 성사시키기 위해 중재 노력을 벌여왔으나 북한 측이 거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전날 모스크바 주재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북한 측이 수용하면 남북 회동에 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왼쪽)과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 의장 [타스=연합뉴스]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0/13 23: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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