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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택은…'비둘기파' 옐런·파월 vs '매파' 테일러·워시

WSJ "연준 차기 의장 4파전"…콘, 유력권서 멀어진 듯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AP=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차기 의장 지명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에는 지명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재닛 옐런 현 의장을 비롯해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와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까지 '4파전'으로 압축됐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애초 유력하게 거론된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선택지에서 멀어지고, 일명 '테일러 준칙'으로 유명한 통화경제학자 테일러 교수가 새로 부상하는 흐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테일러 교수를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월 이사와 워시 전 이사도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면접'을 거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옐런 의장의 연임도 배제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옐런 의장을 비롯해 4명의 후보 모두 상원 청문회를 거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테일러 교수는 지난 2001년 재무차관보에 지명되면서 의회 청문을 받았다.

4명의 후보 모두 의회 문턱을 넘는 데는 크게 결격사유가 없을 것이라는 의미다.

존 테일러 교수(사진 가운데). 사진 왼쪽은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존 테일러 교수(사진 가운데). 사진 왼쪽은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왼쪽)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왼쪽)[EPA=연합뉴스 자료사진]

금융시장에서는 워시 전 이사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는 분위기다. 반면 므누신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파월 이사를 추천했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정책에 대해 어떤 선택을 내릴지가 변수"라며 "옐런 의장과 파월 이사가 하나의 선택지라면, 워시 전 이사와 테일러 교수는 정반대의 카드"라고 평가했다.

현재 연준 지도부에 몸담고 있는 옐런 의장과 파월 이사는 상대적으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꼽힌다. 기준금리를 가급적 점진적인 속도로 올리는 것을 비롯해 통화완화 정책을 선호하는 편이다.

반면 워시 전 이사와 테일러 교수는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으로 평가된다. 특히 중앙은행의 양적 완화에 비판적인 테일러 교수가 지명된다면 연준의 정책 기조에는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누가 지명되든 옐런 의장보다는 매파적 성향이 짙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상대적으로 비둘기파 성향으로 꼽히는 파월 이사조차 옐런 의장보다는 통화 긴축을 선호한다는 뜻이다.

제닛 옐런 현 연준의장
제닛 옐런 현 연준의장[EPA=연합뉴스 자료사진]

j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0/14 00: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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