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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ABC 방송, ESPN 이어 정리해고 칼바람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월트디즈니가 소유한 미국 지상파 방송 ABC에 대량 감원이 예상된다고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디즈니는 앞서 그룹 산하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LA타임스는 "ABC TV 그룹 안에서 오랫동안 떠돌던 정리해고가 전체 직원 9천 명 중 100∼200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알려진 감원 규모는 애초 소문보다는 적은 숫자다.

감원 대상은 ABC 엔터테인먼트, ABC 스튜디오 외에 디즈니 채널, 디즈니 XD, 디즈니 주니어 등에도 있다고 LA타임스는 밝혔다.

1943년 개국한 ABC는 NBC, CBS와 함께 미 3대 지상파 중 하나로, 1980년대 ESPN 지분을 인수한 뒤 합병했으며 1996년 월트디즈니 그룹에 의해 인수됐다.

ABC는 본사를 뉴욕 맨해튼에 두고 있지만 로스앤젤레스(LA) 버뱅크에도 본사에 버금가는 지역본부가 있다.

앞서 디즈니는 지난 4월 ESPN에 대해서도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풋볼(NFL) 유명 캐스터를 포함해 방송 인력 10%를 감원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친 바 있다.

미 방송가의 찬바람은 디즈니 채널과 ESPN의 경우 최근 유료 시청자가 400만 명 이상 순감하는 등 온라인·모바일 매체 영향으로 가입자가 많이 줄어든 탓이다.

디즈니 최고경영자(CEO) 밥 이거는 2020년 차기 대선에서 민주당 계열의 '잠룡' 중 한 명으로 꼽힌다.

ABC는 그 때문인지 간판 프로그램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트럼프 행정부 정책을 은근히 비꼬는가 하면 보수 색채를 드러내는 출연자를 중도 하차시키는 등 정치적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 ABC방송 로고
미 ABC방송 로고

oakchu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0/14 05: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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