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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불경부터 산수화 부채까지…일상에 파고든 '종이'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특별전…동국대박물관서는 '나한'展

19세기 종이 상자.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지난해 백자 항아리, 병(甁)을 주제로 전시를 선보였던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이 이번에는 '종이'로 만든 물건으로 전시장을 꾸몄다.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종이 물품 60여 점을 소개하는 특별전 '일상의 재료, 종이'를 15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에는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보물 제1412호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과 보물 제1665호 '상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이 나온다. 두 불경은 모두 고려시대 후기에 제작됐다.

이외에도 기름을 먹인 종이로 만든 모자, 색색의 종이로 꾸민 상자, 문풍지나 낡은 서책을 꼬아서 만든 종이끈인 지승(紙繩)으로 제작한 표주박과 바구니, 산수화가 그려진 부채 등을 볼 수 있다.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측은 "종이는 특별한 기술 없이도 약간의 변형과 가공만 하면 원하는 물건을 만들 수 있는 재료"라며 "선조들의 생활과 함께해온 종이 유물을 한자리에서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5월 26일까지 이어지며, 보물 불경 2점은 올해까지만 전시된다. 관람료는 성인 4천원, 고등학생 이하 3천원.

한편 동국대박물관은 개교 111주년을 맞아 15일부터 12월 8일까지 특별전 '나한'을 개최한다.

고려시대 나한도 4점을 비롯해 미국 호놀룰루미술관의 조선 전기 회화인 석가설법도 등 회화와 조각 35점이 공개된다.

동국대박물관 관계자는 "깨달음을 얻은 불제자인 나한을 섬기는 나한신앙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유행했다"며 "귀중한 불교 유물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sh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15 07: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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