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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美 바이오사 '주 1회 당뇨치료제' 국내 공급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일동제약[249420]은 미국의 바이오의약품 개발사인 앤트리아바이오(AntriaBio Inc)가 현재 개발 중인 주 1회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의 국내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후보물질 개발사인 앤트리아바이오, 해당 품목의 아시아지역 8개국 판권을 가진 PH파마와 함께 하는 3자 계약이다.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앤트리아바이오가 주 1회 주입하는 당뇨병 치료제 AB101의 개발에 성공할 경우, 이후 10년간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게 된다.

AB101은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주 1회 투여하도록 설계된 인슐린 주사제다. 인슐린을 초소형 미립자 형태로 만들어 약물의 체내 방출 속도를 조절한다.

앞선 동물실험에서 인슐린의 농도가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7월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한 상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주 1회 인슐린 제제 개발이 성공하면 현재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상당 부분을 대체할 것"이라며 "아직 상용화한 제품이 없는 데다 경쟁 후보물질도 모두 임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AB101에 대한 제휴가치가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앤트리아바이오는 2013년 설립해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회사다. 당뇨병을 비롯한 대사성 질환에 특화된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jand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15 10: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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