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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中 화물열차 운행…물류수송 '물꼬' 트나

(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핀란드에서 중국까지 컨테이너 화물을 운송하는 열차의 연간 수송량이 100t을 넘어서는 등 양측의 물류수송이 활기를 띨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 나왔다.

카진프롬 등 카자흐스탄 매체는 15일 대륙 동부를 관통하는 국제 화물열차가 지난 10일 핀란드 코우볼라 역에서 중국 시안을 향해 출발했다며 이런 업계의 관측을 전했다.

건축용 목재를 실은 이 열차는 열흘간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을 통과하며 총 8천500㎞를 달린다. 이 중 3천㎞를 넘는 운행구간은 카자흐 영토다. 화물은 카자흐 동부의 관문인 하르고스의 알튼꼴 역에서 옮겨 싣게 된다.

카자흐 컨테이너 화물 운송업체 KZT 익스프레스의 카리모프 대표는 철도 운송 분야에서 핀란드와의 협력을 발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며 카자흐를 경유한 핀란드발 중국행 열차 운행은 관련국 모두에 획기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핀란드에서 중국을 연결하는 화물의 잠재 수송량이 연간 100만t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핀란드-러시아-카자흐-중국을 잇는 운송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관련국 대표들이 '동부 운송로' 개통 계획에 서명한 후 실현됐다. 이 노선은 매주 핀란드 코우볼라와 중국 시안역에서 동시에 한 편씩 출발한다.

핀란드-중국 간 운행되는 국제 화물열차
핀란드-중국 간 운행되는 국제 화물열차(카진프롬=연합뉴스)

keiflaz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15 17: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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