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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역 강하고 긴 진동…"원전·석유화학단지 피해 없어"(종합)

포항 지진, 외벽에 큰 금이 생긴 주택
포항 지진, 외벽에 큰 금이 생긴 주택 (서울=연합뉴스)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포항시 북구 환호동의 한 빌라 건물 외벽에 지진으로 인해 큰 금이 생겨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자 울산 전역에서도 건물 흔들림이 뚜렷이 느껴질 정도로 강한 지진동이 감지됐다.

울산소방본부와 울산지방경찰청 112상황실 등에는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포항 지진, 외벽에 큰 금이 생긴 주택
포항 지진, 외벽에 큰 금이 생긴 주택 (서울=연합뉴스)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포항시 북구 환호동의 한 빌라 건물 외벽이 지진으로 인해 무너져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소방본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지진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새울원자력본부는 "신고리 원전에 이상이 없다"고, 울산시도 "석유화학공단 등 국가산단에 확인된 피해는 없으며, 현재 구·군별로 파악 중이다"라고 밝혔다.

지진에 외벽 떨어진 한동대
지진에 외벽 떨어진 한동대 (서울=연합뉴스)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포항 한동대의 한 건물 유리창 깨져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지난해 경주 강진 이후 한동안 잊고 있었던 지진의 공포를 다시 느낀 시민들은 당혹스러워하면서도 비교적 침착하게 대응하고 있다.

남구 옥동에 사는 한 아파트 주민은 "강한 흔들림을 느끼자마자 밖으로 나갔는데, 나가는 중에도 10여 초가량 흔들림이 계속돼 당황스러웠다"면서 "주민들이 주차장에 모였는데 더 강한 지진이 올까 봐 모두 걱정했다"고 밝혔다.

운동장으로 뛰어나온 어린이들
운동장으로 뛰어나온 어린이들(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5일 오후 대구시 동구 봉무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psykims@yna.co.kr

각급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운동장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울산시교육청은 규모 5.0 이상의 지진 발생 때 매뉴얼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모든 학교에서 교육활동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피해가 확인된 학교의 보고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hk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15 15: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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