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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건물 중 5개서 석면 검출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중 5개 건물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가 도의회 김보라(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의료원 산하 수원·의정부·이천·안성·포천·파주병원 가운데 파주병원을 제외한 5개 병원의 외래진료실, 입원실, 중앙진료실 등 건물에 석면이 포함됐다.

이들 병원은 리모델링공사를 진행하며 석면이 검출된 건물을 철거할 계획이지만수원병원의 경우 2019년 12월 리모델링이 예정되는 등 상당 기간 석면 노출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

사회복지관, 노인요양원,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도내 복지시설 180여곳도 석면 비산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철거 후 방치된 석면
철거 후 방치된 석면(서울=연합뉴스) 최근 석면 철거공사가 진행된 과천 관문초등학교 곳곳에 천장마감재 조각들이 방치된 모습. 분석 결과 이 조각들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석면에 대한 안전상식이나 철거 경험이 없는 무자격 사업자가 마구잡이 식으로 자재를 부수면서 철거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2017.8.14 [환경보건시민센터 제공=연합뉴스]

김 의원은 "각 시설에서 사회적 보살핌을 받는 취약계층은 물론 공공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까지 석면에 둘러싸여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철거계획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15 17: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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