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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방과 후 과정 전담사가 교사 보조자?"

대전교육청 행정감사서 김인식 의원 지적…영어교사 심화연수 부실도 질타

대전시의회 전경
대전시의회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의회 김인식(서구 3·더 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속개된 대전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청의 모호한 업무분장으로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전담사가 일반 교사의 보조자로 전락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전담사 165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해 근로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유치원에서 방과 후 과정 이외에 이들이 교육과정에 대한 보조업무를 하거나 현장학습 동행을 강요받아 방과 후 과정을 위한 교육 준비가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유치원은 오전에는 유치원 교사에 의한 교육과정이, 오후에는 방과 후 과정이 진행되는 형태로, 각각의 업무가 다른데도 72.7%는 유치원 교육과정의 보조업무를 했다거나, 71.5%는 유치원 교사가 연가 등으로 결근했을 때 수업 업무까지 맡아 하는 등 유치원 교육과정에서 방과 후 과정 전담사들이 약자의 위치에서 피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유치원 교사와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전담사는 근무 목적에 따라 아이들 교육을 책임지는 선생님으로서 각각의 업무가 엄연히 구분되는 데도 '기타 유치원장이 지정하는 업무'라는 포괄적인 규정으로 교육청이 위임한 상황"이라며 "이는 방과 후 과정 전담사를 유치원 교사의 보조역할로 국한되게 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또 대전교육연수원의 영어교사 심화연수 부실 운영도 따졌다.

김 의원은 "영어교사 심화연수는 초·중등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영어교육력 향상을 위해 6개월간 국내연수와 국외 대학에서 연수를 하는 사업인데, 교육청은 이 사업에 연수교사 파견에 따른 기간제 교사채용예산까지 포함해 1인당 3천만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2015년 이수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영어 심화연수를 한 58명을 봤더니 학교복귀 후 지금까지 온전히 영어전담 만을 하는 교사는 40명에 불과하다"면서 "영어전담을 하지 않은 18명 중 3명은 단 1개월도 영어수업을 하지 않아 교육청이 연수 후 사후관리를 소홀히 해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현영(대덕구2·자유한국당) 의원은 "사립유치원 회계감사를 통해 지난해 34개 유치원 중 58%인 20개 유치원에서 1억8천700만원이, 올해 9월까지 20개 유치원 중 65%인 13개 유치원에서 1억7천200만원이 각각 회수됐는데, 회수사유는 적립금 운영 부적정과 세출예산 집행 부적정이 많았다"면서 "유치원 회계에 대한 철저한 감사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jchu20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15 17: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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