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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에 SNS도 '흔들'…근거없는 뜬소문 또 나돌아

'지진 구름 떴다' 트윗에 '포항 출신' MB 귀국과 연결짓기도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이 전국적으로 감지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들썩거렸다.

대부분 누리꾼이 놀란 심정을 표현하거나 큰 피해가 없기를 비는 글을 올렸지만, 개중에는 천재지변이 있을 때마다 나돌곤 하는 유언비어도 여러 건이 눈에 띄었다.

지난 12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에 "집 가는 길에 찍었는데 이거 혹시 지진운 아닌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구름은 일정한 간격의 띠 모양을 하고 있다.

이 트윗이 올라온 지 사흘 만에 실제로 지진이 일어나자 이날 오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며 2만번 넘게 리트윗되기도 했다.

그러나 특정한 구름 모양은 지진 전조와 상관없다는 것이 지금까지 학계의 정설이다.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때도 부산·울산 지역의 가스 냄새와 해운대 해수욕장 개미떼 이동, 구름 모양 등을 두고 지진 전조가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다.

일부 네티즌들은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한 '11월 19일 대지진설'을 인용하기도 했다.

국내 정치 상황과 포항 지진을 연관시키는 글도 있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이 공교롭게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포항 흥해읍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국정원 등의 정치개입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마침 이 전 대통령이 바레인에서 현지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귀국한 날 지진이 난 것을 두고 '하늘의 뜻'이라며 비꼬거나 조롱하는 누리꾼들도 왕왕 눈에 띄었다.

지진운을 봤다는 한 누리꾼의 트위터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지진운을 봤다는 한 누리꾼의 트위터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ljungber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15 18: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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