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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이 해탈할 수 있을까"…'불교와 4차산업' 학술대회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한국불교학회가 내달 2~3일 동국대학교에서 '불교와 4차 산업'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내외 학자 20여 명이 참여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RV)과 증강현실(AR), 스마트시티 등 신기술과 불교의 미래를 놓고 발표·토론하는 자리다.

학술대회의 문을 열 한성자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은 'AI 로봇의 해탈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과 같은 수준의 높은 지능을 가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불교의 관점에서 고찰하고 로봇의 해탈 가능성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한 위원은 로봇이 해탈하기 위해서는 욕망과 집착에 따른 괴로움이 필수조건인데 인간과 달리 로봇은 이를 타고 나지 않았다는 것은 치명적 약점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설사 로봇에게 번뇌를 장착했다가 수행 과정을 투입해 이를 제거한다고 하더라도 로봇이 가지는 번뇌의 속성은 그 시작이 분명하다는 점에서 인간이 가지는 번뇌와 그 성질이 전혀 다르다"며 따라서 해탈도 같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해인사 승가대학의 보일 스님이 심리치료 상담 로봇에 불교 선문답 알고리즘의 데이터를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한다.

중앙승가대 교수인 자현 스님은 '인공지능 로봇의 상용화와 불교적인 인간 이해'에 대해, 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 연구위원은 '스마트시티와 공동체의 변화'에 대해, 박기열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교수는 'IoT 시스템 인과율에 대한 불교논리학적 해석'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밖에 '4차산업 혁명의 문제점과 불교의 역할'(권서용), '4차산업 시대의 디지털 사찰'(김현구), '가상현실을 통한 불교 이론의 재검토'(강형철), '유식학의 관점에서 본 인공지능'(이진경) 등에 대한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hisunn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28 15: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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