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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작년에 9조4천억원 어치 장난감 수입…중국산 85% 압도

수출은 2조원 규모…한국에 486억원 어치 팔고 120억원 수입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는 중국이 장난감에서도 유럽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유럽연합(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작년에 EU는 모두 72억 유로(9조3천600억원) 어치의 장난감을 수입하고 역외로 15억 유로(1조9천500억원)어치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액이 수출액의 5배에 육박했다.

EU의 장난감 수입은 지난 10년간 거의 70% 증가했다고 유로스타트는 밝혔다.

EU에 장난감을 가장 많이 공급하는 나라는 중국으로 전체 수입액의 85%를 차지했으며 홍콩(4%), 베트남(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홍콩까지 합치면 중국산 장난감이 전체의 90%에 근접했다.

EU의 주된 장난감 수입국은 영국(27%)을 비롯해 독일(16%), 네덜란드(10%)로 나타났다.

반면에 EU 장난감은 주로 스위스와 러시아(각 15%), 미국(13%) 등으로 팔려 나갔다.

EU에서 장난감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회원국은 체코(32%)였고, 독일(20%)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EU가 한국에서 수입한 장난감은 920만 유로(120억 원)였고, 한국으로 수출한 장난감은 3천600만 유로(468억 원)를 넘었다.

EU에서 한국 장난감을 많이 수입한 나라는 독일(234만 유로), 영국(200만 유로), 프랑스(110만 유로) 등이었고, 한국에 장난감을 많이 수출한 EU 회원국은 체코(2천390만 유로), 독일(398만 유로), 벨기에(397만 유로) 등이었다.

EU의 장난감 수출입 규모와 대상국가 [유로스타트 자료 인용]
EU의 장난감 수출입 규모와 대상국가 [유로스타트 자료 인용]

bings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2/07 21: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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