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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트럼프 성추문' 거론하며 "사임 고려해야"

CBS 인터뷰서 트럼프 성추문 이슈화…성희롱 근절 위한 문화혁명 촉구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지난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성 추문을 거론하며 대통령직 사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성향 무소속인 샌더스 의원은 7일(현지시간)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대선 기간 트럼프 대통령을 곤경에 빠뜨렸던 '음담패설 녹음파일'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샌더스 의원은 "우리에게는 여성들에게 폭력적 행위를 한 내용을 담은 테이프를 인정했던 미국의 대통령이 있고, 온 나라에서 그 테이프를 안다"면서 "따라서 아마도 미국의 대통령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주의를 기울이면서 사임을 고려할 수도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

성적 피해 사실을 폭로하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이 미국 정가와 방송계 등을 강타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성 추문을 다시 이슈화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해 10월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연예 매체 '액세스 할리우드'의 녹음파일에는 "유명인이면 여성의 그곳을 움켜쥘 수 있다"는 등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음성이 담겼다.

당시 대선을 목전에 두고 파문이 일자 트럼프 후보는 공식으로 사과하고 이러한 성적 비하 발언을 '라커룸 토크'(탈의실에서 남자들끼리 주고받는 시시껄렁한 대화)라고 해명했다.

야권의 잠룡 중 한 명인 샌더스 의원은 또 부적절한 성적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문화혁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나는 전국 곳곳의 식당에서, 상사가 있는 사무실에서 여성에 대한 성희롱이 있고 여성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점을 걱정한다"면서 "이 나라에서 문화혁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lesl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2/08 00: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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