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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러 외무, 빈서 회담…"北 안보리 결의 이행 필요성에 공감"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에서 별도의 양자회담을 열고 한반도 문제 등 국제현안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외무부는 이날 언론보도문을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한반도 사태와 관련 "양국 외무장관은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는 데 견해를 같이했다"고 소개했다.

또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의 한반도 내 군사활동 강화와 공격적 수사(修辭)가 야기하는 긴장 고조가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전적으로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 한반도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책임 있는 작업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고 외무부는 설명했다.

두 장관은 회담에서 시리아 내전,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 방안 등과 양자 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타스=연합뉴스]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2/08 0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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