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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연구팀, 바다 증발 수분 '우주확산' 첫 확인

태양계 밖 행성에 '바다' 존재 확인 연구 단서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바다에서 증발한 물이 분해돼 생긴 수소 원자가 지구를 둘러싸듯 우주를 떠돌면서 24만㎞ 이상의 먼 곳까지 확산하고 있는 모습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일본 릿쿄(立敎)대 연구팀은 바다 증발 수분이 분해돼 생긴 수소 원자가 지구 직경의 20여 배에 해당하는 거리에까지 이르고 있는 모습을 초소형 탐사선으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는 논문을 8일자 미국 과학지에 발표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전했다.

지구(가운데 있는 점)를 중심으로 24만㎞ 이상에 걸쳐 확산하는 수소원자에서 나오
지구(가운데 있는 점)를 중심으로 24만㎞ 이상에 걸쳐 확산하는 수소원자에서 나오 는 빛[릿쿄대 제공·교도=연합뉴스 ]

태양계 밖의 행성에도 지구와 같은 환경이 갖춰진 곳이 있으면 수소 원자가 확산할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의 가메다 신고(亀田真吾) 릿쿄대 교수는 "행성에 생명의 토대가 되는 바다가 있는지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 높은 곳의 대기에서는 수분이 자외선에 의해 분해돼 수소 원자가 된다고 한다.

lhy5018@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2/08 10: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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