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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가구당 순자산 4년 새 15% 늘어…중간치 2억5천만원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지난해 캐나다의 가구당 순자산 중간치가 29만5천100캐나다달러(약 2억5천만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7일(현지시간) 4년마다 실시하는 국민 재무안전 총조사 결과 가구당 순자산 중간치가 지난 2012년보다 15%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순자산은 전체 보유 자산 가운데 부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으로, 지난해 캐나다 국민의 자산과 부채는 모두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말 현재 전 국민의 보유 자산은 총 120조 캐나다달러로 이 중 주택이 33%를 차지했고 이어 개인연금이 29.2%로 집계됐다.

또 전체 가구의 61.7%가 주택을 보유한 가운데 별장이나 임대용 주택 등 제2 부동산을 갖고 있는 가구 비율도 20%에 달했다.

이 기간 캐나다 가구의 총부채 규모는 1조7천600억 캐나다달러로 4년 전 조사 때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채의 대부분은 모기지(장기주택담보대출)로 전체 가구의 38.4%가 각종 형태의 모기지를 갖고 있었으며 중간치는 19만 캐나다달러였다.

반면 부채가 전혀 없는 가구가 30%에 달했고 이 중 노년층 비율이 58%로 가장 높았다.

이에 비해 35~44세 연령층에서는 부채 부담이 없는 비율이 15%에 그쳤다.

한편 지역별 순자산 중간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가 42만9천400캐나다달러로 수위를 기록했고 이어 온타리오 주 36만5천700, 매니토바 주 32만, 서스캐처원 주 29만3천500 캐나다달러 등 순이었다.

캐나다 제1도시 토론토의 야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캐나다 제1도시 토론토의 야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jaey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2/08 11: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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