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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서 한국 사찰음식 시식회…"시간이 깃든 섬세한 음식"

사찰음식 시식하는 아르헨티나인들.[문화원 제공]
사찰음식 시식하는 아르헨티나인들.[문화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부에노스아이레스시에 있는 문화원 야외마당에서 연 한국 사찰음식 시식회가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고 8일 전했다.

문화원 개원 11주년을 맞아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공동 주최하고 한마음선원 부에노스아이레스 지원이 협찬한 행사에서는 대추고약밥, 황매실 샐러드, 17년 숙성된 매실청으로 만든 소스와 양송이 구이, 방울토마토 장아찌 등의 사찰음식을 선보였다.

문화원에 따르면 연방문화부와 교육부,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독립영화제(BAFICI) 감독 등 문화계 인사 100여 명과 교육부 소속 공영방송(Canal Encuentro) 취재진과 음식평론가 등 참석자들은 한국 음식의 또 다른 모습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예르모 마수티 연방문화부 고문은 "시간이 깃든 섬세하고 탁월한 음식"이라고 평가했고, 음식 평론가인 토머스 린치 씨는 "한식이라고 하면 대개 빨갛고 매운 요리라는 인식이 있는데 오늘 맛본 사찰음식은 이런 선입견을 깼고, 뭔가 새로운 지평을 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지도법사인 형민 스님은 "사찰음식이 건강한 생존과 궁극적인 깨달음을 추구하는 수행의 식문화"라고 소개하면서 식재료를 재배하는 일에서 음식을 만드는 일까지 모두 수행의 연장선이며, 제철 나물들을 주요 식재료로 한다는 점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한국문화원을 통해 방한하는 아르헨티나 시민에게는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문화원은 다음 날인 6일 한류 팬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알리고 체험하는 행사를 열었으며 내년에도 사찰음식 관련 프로그램 및 강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형민 스님에게 사찰음식과 관련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현지인들
형민 스님에게 사찰음식과 관련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현지인들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2/08 11: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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