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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표류 北선원 "軍수산단체 소속…어획 책임량 할당받아"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지난달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주변에서 발견된 북한 목선(木船)의 선원들은 군으로부터 어획 책임량을 할당받고 조업하던 중 표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NHK가 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체 앞부분에 '조선인민군 제854군부대'라는 금속판이 걸린 이 목선의 탑승자 일부는 일본 해상보안본부 등의 조사에서 "인민군이 만든 수산단체 소속으로, 어획 책임량을 할당받아 고기잡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목선은 지난달 28일 홋카이도 마쓰마에코시마(松前小島)에서 북한인 10명을 태운 채 발견됐다.

일본 언론은 배에 타고 있던 이들이 섬 안의 건물에서 TV 등 가전제품을 훔친 것으로 보도했다.

해상보안 당국과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북한군과의 관계와 일본 인근에 상륙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NHK "표류 北선원, 日무인도 어협 건물서 가전품 훔친 듯"
NHK "표류 北선원, 日무인도 어협 건물서 가전품 훔친 듯"(하코다테<일 홋카이도> AP/교도통신=연합뉴스) 일본 경찰은 북한 목선이 일시 기항했던 무인도 마쓰마에코시마(松前小島)에 있는 건물에서 TV 등의 가전제품이 없어졌고 없어진 가전제품이 선박에서 발견됨에 따라 선원들이 이들 제품을 훔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NHK 등 일 언론들이 4일 전했다.
이 목선(사진)은 지난달 29일 홋카이도 마쓰마에 앞바다에서 발견돼 일본 제1관구 해상보안본부가 하코다테(函館)항 밖으로 예인해 현장검사를 벌이고 있다.
bulls@yna.co.kr

j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2/08 14: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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