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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최단시간·최소희생 전쟁 종결할 작전수행개념 세울 것"

"남북간 군사수준 명확히 알아야…우리 군 모든 면에서 질적으로 북한 압도"
"내년 국방개혁 2.0 원년 될 것…한미 간 신뢰관계 발전시킬 것"
합참의장 "어떤 도발에도 자신있게 대응하고 즉각 응징태세 갖추겠다"
문 대통령, 전군 주요지휘관 격려 오찬…한미 주요 군지휘관 147명 참석

송영무 국방부 장관, 전군 주요지휘관 오찬 인사말
송영무 국방부 장관, 전군 주요지휘관 오찬 인사말(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격려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2.8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8일 "한국형 3축 체계(킬 체인·미사일 방어·대량응징보복)를 조기에 구축하고 유사시 최단 시간 내 최소 희생으로 전쟁을 종결할 수 있는 새로운 작전수행 개념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격려 오찬에서 "대통령께서 어려운 국가재정 여건하에서도 국방비를 대폭 증액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우리 군이 국방 개혁을 통해 새로운 강군을 건설하려면 먼저 남북한의 군사적 수준을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며 "그동안 우리 군은 북한의 능력을 평가할 때 정량적 평가에 치중했지만, 이제는 정성적 평가를 병행해 북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군 무기체계는 대부분 노후화된 반면, 우리 군은 최첨단 정밀과학 무기체계와 군기, 사기, 훈련수준 등 모든 면에서 질적으로 북한을 압도하고 있다"며 "북한은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핵, 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 장관은 "내년은 국방 개혁 2.0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 남북 대화로 평화체계를 구축하려는 정부의 노력과 대통령의 뜻을 적극 뒷받침하고 국민에게는 자신감을 갖게 하며, 생활에 진력할 수 있도록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미 간 상호 보완적 신뢰관계를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이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해 당당히 역할을 다 해나갈 수 있도록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우리 군은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설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경두 합참의장은 오찬 건배사에서 "대통령께서 군에 보여준 무한한 신뢰와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많은 북한의 도발이 있었지만, 우리 군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하면서 작전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북한의 어떤 도발 위협에도 항상 자신 있게 대응할 것이며 어떤 위협에도 즉각 응징할 태세를 갖추겠다"고 다짐했다.

정 의장은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은 앞으로 한반도 평화 체제로 전환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반드시 평화올림픽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국방은 전폭적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장이 '강한안보'라고 건배사를 선창하자, 참석자들은 '책임국방'이라고 후창했다.

이날 전군 주요지휘관 격려 오찬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정경두 합참의장을 비롯해 육·해·공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1·2·3군 사령관, 토마스 버거슨 미7공군사령관 겸 주한미군부사령관, 토마스 제임스 연합사 작전참모부장 등 한미 양국 주요 군 지휘관 147명이 참석했다.

청와대 측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이상철·남관표 안보실 1·2차장, 윤영찬 국민소통 수석 등이 배석했다.

전군 주요지휘관 오찬은 역대 대통령들도 개최해 온 연례 일정으로, 문 대통령이 자신이 임명한 군 주요 지휘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찬 메뉴로는 최근 강진으로 피해를 본 포항 지역의 경제를 살리자는 뜻에서 포항에서 구매한 과메기가 나왔고, 올해 초 대형 화재를 당한 여수 전통시장에서 산 갓김치와 최근 생산과잉으로 값이 폭락한 대봉감도 오찬 테이블에 올랐다.

kind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2/08 14: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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