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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참여·공유 잘해야 리더…학교·전공 잊어야"

서울대 강연…"레오나르도 다빈치 한국서 태어나면 대학 못 갔을 것"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앞으로는 참여와 공유를 통해서 지혜를 기르는 사람이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8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4차산업 혁명 추진과 정부의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며 "전공이 무엇이고, 학교를 어디 나오고 이런 것은 이제 중요하지 않다. 서울대 나온 사람이 리더하는 세상은 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기 스스로 전문가라고 말하는 사람은 전문가가 아니다"면서 "죽자사자 내 생명이 달린 문제로 생각하고 매진하다 보면 주변에서 전문가로 인정하고 찾는 곳이 많아진다"고 강조했다.

미래 사회는 상상하는 일이 현실로 이뤄지는 곳이라는 비전도 제시했다.

유 장관은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이라며 "예측되는 일은 그대로 하면 되지 않느냐.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이 아니라 상상에 따라 이렇게도 저렇게도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의 용량을 늘리다가 클라우드라는 것이 현실화됐고, 스마트폰의 입력장치가 중요해지니까 키보드 방식을 넘어 홍채인식, 음성인식이 더해졌다"며 상상이 현실이 된 사례를 들었다.

그러면서 2002년 개봉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예로 들어 "장갑 낀 손을 펼치니 벽이 화면이 되고 빅데이터로 범죄까지 예측한다. 행동 패턴 예측이나 얼굴 인식 등 모든 기술을 망라한 영화인데 그게 15년 전에 나왔다"고 떠올렸다.

또 "1505년 헬리콥터 상상도를 그렸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의사·건축가·미술가 등 여러 일을 한 사람인데 요즘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분명히 대학에 못 갔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런 사람이야말로 오늘날 대한민국에 필요한 인재"라고 덧붙였다.

장관으로서 향후 중점 추진 과제는 '5G 상용화'라고 했다.

그는 "자율주행 자동차 등은 통신 속도가 최소한 5G는 돼야 상용화가 가능한데, 2019년에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겠다고 선언했다"면서 "그러면 관련된 새로운 시장이 생겨나서 미래 성장동력과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전망했다.

유 장관은 이어 학생들에게 "여러분은 기회가 많은 세상에 살고 있다"며 "굳이 대학이나 취업을 위해 재수·삼수할 것이 아니라 식견을 가지고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열린 자세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2/08 15: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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