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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남북교류 물꼬 터야…평화 위해 힘 보탤 것"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선출 뒤 첫 기자 간담회

발언하는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발언하는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12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아띠홀 에서 열린 통일부 출입기자단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12.12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의 김홍걸 신임 대표상임의장은 12일 그동안 활동이 침체했던 민화협을 살려내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겠다고 다짐했다.

지난달 말 민화협 의장단 회의에서 신임 대표상임의장으로 선출된 김 대표의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현재) 정부 대 정부 간 대화가 안 되고 있고 민간 차원에서라도 교류의 물꼬를 터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 상황이 안 좋은 것은 알지만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만드신 의미가 큰 단체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민화협을) 살려내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겠다는 생각에서 이 자리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대표의장은 "유엔의 (대북) 제재나 5·24조치 등으로 여러 가지 제약이 있지만, 결핵을 앓는 어린이에게 약품을 지원하는 등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민생과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유엔 제재와 무관한 것으로 안다"라며 "그런 식(대북 인도적 지원)으로 방법을 찾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측과의 채널 복원을 묻는 질문에 "아마 한두 달 내로 뭐 결과물이 나올 것 같은데, 지금 탐색은 하고 있다"며 "북측과 접촉해서 인도적 지원 문제라도 해보기 위해서"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해 청와대와 교감이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부분까지 얘기하진 않았지만, 정부 대 정부 간 대화가 안 되는 상황에서 정치권이든 민간이든 (북한과) 대화와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다면 시도를 해봐야 한다는 정도의 공감대는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북측도 다른 부분에서는 아직 (남측과의 접촉을) 외면하고 있지만, 6·15와 10·4 정신을 계승하자는 부분에서는 그것이 김정일 위원장의 유업(유훈)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외면을 못 하지 않을까"라고 반문하며 "(남북이) 공통으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가능성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의장은 "일각에서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우리측이) 중국에 (대북) 제재를 더 강하게 해달라고 요청한다는 말이 있던데, 저는 그렇게 하면 한중관계를 회복하는데 아주 안 좋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사드 문제가 거론되는 것을 원치 않듯이 중국에도 할 수 없는 것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 아니냐"며 "(문재인 대통령이) 아마 (그런 요청을) 안 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내다봤다.

민화협은 오는 19일 서울 드래곤시티 5층 그랜드볼룸 백두에서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의 공식 취임식 및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소통과 공감마당'을 개최한다.

1998년 9월 출범한 민화협은 보수와 진보, 중도를 망라하여 민족 화해와 통일을 준비하는 정당, 종교, 시민사회단체들의 상설협의체다.

yooni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2/12 14: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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