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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서울 시내·고속도로 '한산'…실내시설은 '북적'

영화관·백화점·서점 등에 몰려…"서울 방향 정체 오후 6∼7시께 해소"

'서울 체감온도 -15.4' 텅빈 도심, 붐비는 실내
'서울 체감온도 -15.4' 텅빈 도심, 붐비는 실내(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서울 체감온도 -15.3도를 기록한 17일 오전 비교적 한산한 서울 광화문 거리(왼쪽)와 책 읽는 사람들로 꽉 찬 서점의 모습. 2017.12.17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최평천 기자 =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17일 서울 시내와 전국 고속도로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도심으로 나온 시민들은 백화점과 영화관, 서점 등 실내시설을 찾아 시간을 보냈다.

이날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영하 2도를 기록하는 등 종일 영하권에 머물렀다.

이따금 보인 행인들은 두꺼운 패딩 점퍼에 방한 모자를 쓰고 목도리까지 두른 채 '완전무장'을 하고서 종종걸음으로 발길을 재촉했다.

평소 주말 나들이객으로 북적였던 홍익대 인근 등 시내 명소는 오후 들어서도 인적이 드물었다.

여자친구와 홍대 입구로 주말 데이트를 나온 김모(30)씨는 "추운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추울 줄 몰랐다"며 "'칼바람'에 밖을 돌아다닐 수가 없다. 카페에 들어가 쉬어야겠다"고 말했다.

대신 추운 날씨 탓에 백화점과 영화관, 서점 등 실내시설은 주말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가족과 함께 명동의 영화관을 찾았다는 정모(37)씨는 "오랜만에 여동생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러왔다"며 "날이 추워 밖에 돌아다닐 엄두가 나지 않는다. 영화만 본 뒤에 빨리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또다시 찾아온 한파를 실감하는 글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트위터에는 '너무 추워서 나가기 싫다',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해야 한다', '추워서 안에서도 외투를 입고 있다'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전국 고속도로도 평소 주말보다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대체로 원활한 가운데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반포나들목∼경부선 종점 총 4.8㎞ 구간만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부산 방향도 경부선 입구(한남)∼서초나들목, 양재나들목∼만남의광장 휴게소 등 5.1㎞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횡성휴게소∼새말나들목, 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 신갈분기점∼동수원나들목 등 17.6㎞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 중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총 교통량을 평소 주말보다 적은 340만대로 예상했다. 평소 일요일 고속도로 교통량은 400만대가량이다.

도로공사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나가는 차량은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오는 차량은 41만대로 예상된다"며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6∼7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2/17 16: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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