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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에 뚫린다는 CH-47·UH-60헬기 '방탄킷' 장착사업 공고

특수임무여단 배치…내년 1월 10일 국외업체 대상 사업설명회

시누크(CH-47) 헬기[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누크(CH-47) 헬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소총에도 뚫린다는 지적을 받아온 CH-47·UH-60 헬기 내부에 '방탄킷(방탄철판)'을 장착하는 사업이 2018년초부터 착수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7일 군이 운영 중인 CH-47·UH-60 헬기에 방탄킷(APS·Armor Protection System) 체계를 확보해 장착하는 사업에 대한 입찰공고를 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1월 10일 국외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뒤 2월 28일까지 입찰등록을 마감하기로 했다.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헬기 운용부대에 대한 현장 실사도 예정되어 있다.

헬기 내부에 장착하는 방탄킷은 소총탄 등을 막아내 탑승자의 생존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육군 기동헬기 중 방탄킷을 장착한 헬기는 아프가니스탄에 파견했던 UH-60 4대뿐이다.

내부에 방탄킷을 장착할 CH-47·UH-60 헬기는 모두 60여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육군은 CH-47 30여대, UH-60 10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

사업 초기인 내년 예산으로 30억여 원이 배정됐다. 방탄킷을 장착한 헬기는 유사시 북한에 침투해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임무여단에 우선 배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UH-60 헬기[연합뉴스 자료사진]
UH-60 헬기[연합뉴스 자료사진]

육군은 유사시 적 대공사격으로부터 탑승병력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2014년 3월 CH-47·UH-60 동체 내부에 방탄킷을 설치하는 긴급소요를 제기했다.

하지만 국내 개발과 국외 구매 방식을 놓고 결정을 내리지 못하다가 3년이 지난 올해 말에서야 국외 구매 방식으로 사업하기로 결정했다.

방사청은 입찰참가 자격이 있는 업체가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해 대상 장비를 선정하고, 대상 장비로 선정된 업체와 협상 및 시험평가를 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모든 협상과 시험평가를 완료한 후에는 '요구조건 충족시 최저비용에 의한 방법'으로 기종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hree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2/30 11: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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