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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 갖춘 중국 해군, 이젠 탑재기 조종사 양성 박차

활주로 짧아 최고기량 필요…해군항공대학 450명 생도 맹훈련

'L-15B' 훈련기에 탄 중국 조종사
'L-15B' 훈련기에 탄 중국 조종사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미국과 맞설 항공모함 전력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중국이 항모 탑재기의 조종사 양성을 서두르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중국은 옛 소련 항모를 개조해 만든 5만5천t급 랴오닝(遼寧)함을 2012년 진수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자국 기술을 적용한 첫 항모인 6만5천t급 '001A함'을 진수했다.

중국은 상하이에서 건조하는 두 번째 국산 항모 등 총 4척의 항모를 2030년까지 운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첫 항모 랴오닝함은 훈련용으로만 사용할 예정으로 항모 4척 체제에는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문제는 항모에 탑재되는 전투기, 조기경보기 등을 조종할 조종사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다.

항모의 선상 활주로는 길이 300여m의 짧은 활주로여서 전체 크기가 육상 활주로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여기에서 이착륙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기량을 갖춘 조종사가 필요하다.

랴오닝함 탑재기인 'J-15' 전투기의 조종사는 모두 최소 600시간의 비행 경력을 지닌 중국 공군의 최고 조종사 중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해군은 더는 공군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산둥(山東)성 옌타이(烟台)와 랴오닝(遼寧)성 등 중국 내 4곳에 캠퍼스를 둔 해군항공대학에서 조종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군항공대학에는 지난해 5월 첫 생도 450명이 입학했다. 이들은 항모용으로 개조된 'L-15B 팰콘' 초음속 제트 훈련기로 동중국해와 내륙 영공 등에서 비행과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다.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시의 훙두(洪都)항공공업그룹이 개발한 L-15B 전투기는 중국 공군이 훈련기로 사용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와 잠비아에도 수출했다.

베이징 해군군사연구소의 리지에(李杰) 선임 연구원은 "첫 항모인 랴오닝함이 취역했을 때는 경험이 전혀 없어 기존 조종사를 배치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중국 해군이 새로운 조종사들을 대거 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ssah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1/03 12: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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