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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목표가 '독서'인 당신…독서클럽 가입은 어때요

출판사·서점 등 다양한 독서클럽 운영…온라인 독후감·오프라인 모임 형식 많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독서'는 연초마다 하는 새해 결심의 단골 항목 중 하나다. 그러나 막상 이런저런 이유로 책 한 권도 읽기 쉽지 않은 게 많은 이들의 현실이기도 하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책 읽기를 도와주는 독서모임들이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독서동아리, 북클럽 등으로도 불리는 독서모임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일정한 기간 안에 정해진 책을 읽고 온라인으로 독후감이나 서평을 나누고 오프라인으로 토론 모임을 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꾸준히 참가하면 모임 회원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기념품이나 수료증 등을 받을 수 있어 독서의욕을 북돋워 준다. 출판사나 서점에서 운영하는 독서모임은 전문가들이 책을 추천해주는 만큼 책을 읽고 싶지만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출판사 창비는 '책읽는당'이란 이름의 독서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다. 창비가 매달 자사의 도서 중 선정한 한 권의 책을 읽고 '책읽는당' 홈페이지 등에 감상평을 남기면 된다. 4개월 이상 참여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고 1년간 모두 참여하면 수료증도 준다. 회원 가입은 무료고 오프라인 모임에는 5천원 정도의 참가비를 내면 참여할 수 있다. 1월의 책으로는 구병모의 '위저드 베이커리'와 최규석의 만화 '100℃'가 선정됐다.

출판사 문학동네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카페에서는 문학동네에서 펴낸 책을 읽고 토론하는 독서토론모임 '시간여행'이 2011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이달 27일 프랑스 작가 뮈리엘 바르베리의 소설 '고슴도치의 우아함'을 대상으로 75번째 모임이 열릴 정도로 꾸준히 운영되는 모임이다.

출판사 마음산책은 올해 '마음산책북클럽'을 새로 시작했다. 2일 모집 공지 후 3일 만에 50명 모집에 3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마음산책 관계자는 "목표로 한 50명을 채울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모집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 3시간 정도만에 신청자가 모집 정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마음산책은 북클럽 회원이 연회비 5만원을 내면 3개월에 1권씩 총 4권의 신간을 보내주고 그때마다 저자나 편집자, 대표가 나서 해당 책에 얽힌 이야기를 하는 오프라인 모임도 열 계획이다. 북클럽의 첫 책은 김소연 시인의 작품으로 선정했다.

제일기획 부사장 출신인 최인아 씨가 운영하는 최인아책방도 올해부터 북클럽을 운영한다. 출간된 지 두 달 이내의 신간을 매달 선정해 회원에게 보내주고 이후 한데 모여 토론하고 읽은 소감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조만간 회원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독서모임 스타트업인 트레바리는 1∼4월 시즌에 다양한 주제의 150개의 북클럽을 운영한다. 4개월 단위로 19만∼29만원을 회비로 내는 유료 독서모임이지만 매 시즌 회원이 늘어나고 있다. 북클럽 회원들은 매달 정해진 책을 읽고 일정 글자수 이상의 독후감을 제출해야 한다. 유료 회원이지만 독후감을 내지 않으면 매달 한 번 진행되는 정규모임에 참석할 수 없다. 트레바리는 회원이 늘면서 정규모임 장소인 '아지트'를 올해부터 1곳 더 늘렸다.

이 밖에도 다양한 자생적 독서모임들이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독서정보사이트 '독서인'에는 370여개의 독서동아리가 등록돼 있다.

독서모임을 지원하는 사업들도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책문화팀은 다산북스, 민음사, 아르테 등 3개 출판사와 함께 독서클럽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독서클럽 운영자들이 토론주제와 책을 골라 신청하면 선정된 클럽에 참여인원에 맞춰 책을 지원해 준다. 15일부터 2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독서동아리에 저자 강연과 원작 관련 공연 관람, 문집 제작, 공간 이용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독서모임에 관심을 둔 사람들이 늘면서 독서클럽을 만들어 운영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좌도 생겼다. 민음사는 4일부터 북클럽 기획과 운영 방법을 알려주는 '나의 북클럽 제작소' 강좌를 6주 과정으로 개설해 진행하고 있다.

zitro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1/14 09: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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