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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에 올 들어 16조원 유입…"장기투자 아직 관망세"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현금과 다름없는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 올해 들어 16조원 넘게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MMF에 순유입된 자금은 16조3천283억원(이하 설정액 기준)으로 집계됐다.

MMF에는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1조3천567억원을 시작으로 3일 6조3천185억원, 4일 5조7천915억원의 뭉칫돈이 연이어 들어오는 등 지난 9일까지 6거래일 연속 순유입 행진을 이어갔다.

10일과 11일에 각각 8천378억원, 1천11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음에도 올들어 순유입된 자금 누적 규모는 작년 12월 한 달간 연말 자금 수요 등으로 MMF에서 빠져나간 자금 규모(16조8천127억원)에 육박한다.

지난달 29일 2년 만에 100조원을 밑돈 MMF 설정액(97조3천391억원)도 연초 이후 8거래일 만에 113조6천674억원으로 늘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증시와 부동산 호황에도 아직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금이 상당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 최근 10거래일 MMF 설정액 추이(단위: 억원)

기준일자 설정액 전일 대비 증감
2018-01-11 1,136,674 -1,190
2018-01-10 1,137,864 -8,378
2018-01-09 1,146,242 11,962
2018-01-08 1,134,280 20,188
2018-01-05 1,114,093 6,034
2018-01-04 1,108,058 57,915
2018-01-03 1,050,143 63,185
2018-01-02 986,959 13,567
2017-12-29 973,391 -40,857
2017-12-28 1,014,248 -8,582
※ 금융투자협회 제공

MMF는 가입금액이나 만기가 정해져 있지 않고 환매수수료도 붙지 않는다. 이에 따라 수시로 현금화가 필요하거나 당장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잠시 자금을 넣어두는 창구로 주로 활용하는 금융상품이다.

MMF의 설정액이 늘수록 시중에 떠도는 유동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이유다.

올해 들어 국내 주식형 펀드와 주식혼합형 펀드, 채권형 펀드에서 5천억원 넘는 자금이 빠져나간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연초 이후 지난 11일까지 4천428억원이 순유출됐다. 국내 주식혼합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에서도 같은 기간 각각 1천13억원, 59억원이 이탈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중소형 주식 펀드만 최근 코스닥 랠리 덕분에 396억원의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중소형 주식 펀드에 자금이 유입됐다고는 하지만 전체 순유출 규모에 비하면 큰 액수가 아니다"라면서 "아직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하면서 장기투자보다는 단기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1/14 06: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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