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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래 최저 수준 실업률' 미, 재소자까지 고용한다

꺼렸던 범죄전력자도 고용…"20년간 볼수 없었던 일"

미 전자제품 판매업체 베스트바이 매장
[EPA=연합뉴스]
미 전자제품 판매업체 베스트바이 매장 [EPA=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꾸준한 경제성장세로 노동수급이 빠듯해지면서 미국 고용주들이 신규 인력확보를 위해 재소자까지 고용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낮은 실업률로 갈수록 인력확보가 쉽지 않자 과거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재소자는 물론, 범죄 전력자나 무경험자, 장기실업자 등에까지 고용주들이 손을 뻗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4.1%로 2000년 12월 이후로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NYT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2% 수준의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위스콘신 주 데인 카운티에서는 복역 중인 재소자들까지 생산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위스콘신 주 '오리건 교정센터'에 수감 중이던 조던 포세는 주 교정 당국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해 매일 아침 동료 재소자들과 함께 교도소에서 미니밴을 타고 '스토우턴 트레일러'이라는 회사의 공장으로 출근, 시간당 14달러의 임금을 받고 일했다. 포세는 지난해 11월 출소에 앞서 정식 직원으로 채용돼 현재 이 회사에 다니고 있다.

범죄 전력자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노동시장 데이터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회사인 보스턴의 '버닝 글래스 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온라인 구인공고에서 범죄전력을 묻는 비율이 2014년에서 8.9%에서 최근 7.9%로 떨어졌다.

전자과 등에 대해 구직지원을 하는 비영리단체 '이머지 커뮤니티 디벨럽먼트'를 운영하는 마이크 와인은 "고용주들이 인력확보를 위해 우리 쪽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면서 "이는 지난 20여 년간 볼 수 없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노동시장에서 상대적 차별을 받았던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실업률도 지난해 11월 6.8%로 하락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lkw777@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1/14 02: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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