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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부 해상 사고 유조선 완전히 침몰

기름 유출로 해수면에서 불은 계속 타올라

中동부 해상서 7일째 불타는 유조선 '상치호'
中동부 해상서 7일째 불타는 유조선 '상치호'(상하이 AP=연합뉴스)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 교통운수부가 제공한 사진으로, 구조선 한 척이 중국 동부 해역에서 불길에 휩싸여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는 파나마 선적 유조선 '상치(SANCHI)'호에 대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상치호의 불길이 사고 7일째인 13일에도 잡히지 않고 있으며 폭발후 침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최대 업체인 이란국영유조선이 운영하는 상치호는 지난 6일 오후 13만6천t의 응축유를 싣고 이란에서 한국으로 향하다 홍콩 선적 화물선과 충돌한 뒤 불길에 휩싸였다.
lkm@yna.co.kr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중국 동부 해상에서 화물선과 충돌한 뒤 불이 난 유조선 '상치(SANCHI)'호가 14일 오후 완전히 침몰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해사국은 성명을 내고 이날 오전까지 불길이 계속되던 상치호가 오후 3시께 완전히 침몰했다고 발표했다.

해사국에 따르면 상치호에서 유출된 방대한 기름으로 인해 이 일대 해수면에서는 불이 계속 타오르고 있다.

해사국은 "유출된 기름이 번지는지 계속 감시할 것이며, 이번 사고가 해양 환경에 미칠 영향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란 최대 업체인 이란국영유조선이 운영하는 상치호는 지난 6일 오후 8시께 13만6천t의 콘덴세이트유를 싣고 이란에서 한국으로 향하다, 홍콩 선적 화물선인 '창펑수이징(CF CRYSTAL)'호와 충돌한 뒤 불길에 휩싸였다.

이 유조선에서 유출된 기름의 양이나 해양 환경에 미친 피해 정도는 아직 측정되지 않았으나, 선박에 실린 콘덴세이트유의 대규모 유출로 이 일대 해양생태계의 위기가 초래될 가능성도 있다.

콘덴세이트유는 증발이 쉽고 물과 잘 혼합되는 데다 무색 무미여서 검사나 통제, 제거가 모두 어려운 성질이 있다.

특히 사고 해역은 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시 인근으로, 여기에는 중국의 가장 중요한 어장 가운데 한 곳이 자리 잡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유조선에는 이란 국적 선원 30명과 방글라데시 국적 선원 2명 등 총 32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중국 긴급 구조대는 유조선 선상에서 8일 시신 1구를 발견한 데 이어 전날 시신 2구를 추가로 발견했으나, 나머지 실종 선원 29명은 찾지 못했다.

전날 상하이 샐비지(上海打撈局) 소속의 구조대원들은 브릿지에도 진입해 VDR 설비 등 블랙박스 회수에 성공했다. 블랙박스 회수로 사고 원인과 발생 경위에 대한 조사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ssah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1/14 21: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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