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카드뉴스] "우리아이, 청소년 전용 클럽에 보내도 될까요"

[https://youtu.be/CB1hdDOEQuQ]

<<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술, 담배 절대 금지"

"오후 10시에 마감"

지난달 26일 홍대에 새로 생긴 한 클럽의 규칙입니다.

클럽이라고 하기엔 독특한 규정인데요. 바로 ‘청소년 전용’이기 때문입니다. 입장료는 5천 원, 음료는 술 대신 탄산음료와 에너지 드링크죠.

청소년 클럽이니만큼 성인은 출입할 수 없습니다. 나이 제한은 만 14세부터 19세, 입장 시에는 학생증으로 검사하죠.

하지만 이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청소년 일탈의 온상이 될 거라는 이야기가 많은데요. 몰래 술, 담배를 하거나 부적절한 스킨십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술을 안 파는 게 문제가 아니라 애들이 분위기 따라서 선을 넘을 수 있다" - 트위터 아이디 you*****

"클럽에서 만난 뒤 밖에서 술 마시면 그만이다 보니 거기에 술이 없다고 해서 끝은 아닌 것 같다" - 김 모(18) 고등학생

반대 의견도 상당한데요. 청소년도 놀 공간이 필요할 뿐 아니라 기존처럼 술집에 몰래 출입하는 방식보다는 낫다는 겁니다. 직접 가보니 괜찮았다는 반응도 있죠.

"나이를 속이고 술집에 가거나 하는 것보다는 좋아 보인다" - 관련 게시글 페이스북 댓글 일부

"가봤는데 나쁘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춤 좋아하고 노래 좋아한다면 재밌을 거다. 술 담배 하는 모습도 보지 못했다" - 관련 게시글 페이스북 댓글 일부

"청소년들이 새롭게 놀 수 있는 문화를 비꼬고 놀리고 하니까 청소년들이 어른 따라 하려고 술집이나 나이트 등을 가려는 거다" - 관련 게시글 페이스북 댓글 일부

"콜라 먹고 취한다", "가정통신문 찢어서 날린다"와 같이 조롱하는 분위기에 대한 지적도 나옵니다. 청소년들만의 문화를 놀리는 건 옳지 않다는 겁니다.

"청소년 클럽은 술과 담배는 존재하지도 않으며, 해가 되는 것도 없고, 만일의 사고를 대비하여 가드도 배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청소년도 놀 자격이 있고,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클럽 박주혁 영업 이사는 개인 SNS에서 '문제 될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청소년도 놀 자격이 있다는 말도 덧붙였죠.

2012년에도 '건전한 문화공간'을 표방한 청소년 클럽 '틴플'이 생긴 적 있습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당시에도 탈선 장소로 악용될 수 있다는 논란이 일었죠.

하지만 청소년 클럽은 미국, 러시아 등 해외에서는 이미 존재하는 문화입니다. '틴 클럽(teen club)', '18세 이하 클럽(under 18 age club)' 등 이름으로, 음주가 금지돼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와 비슷하죠.

이번에 새롭게 생긴 청소년 클럽을 두고 "청소년도 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vs"일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최효훈 인턴기자

jun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06 15:00 송고

광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비주얼뉴스
  • 포토
  • 화보
  • 포토무비
  • 영상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AD(광고)
AD(광고)
광고
AD(광고)

위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