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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인권비판' 캐나다 대신 한국 등 타국 헬기 구매 모색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필리핀 정부가 자국의 인권실태를 문제 삼는 캐나다로부터 전투용 헬리콥터를 수입하려던 계획을 백지화하고 한국이나 중국, 러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

13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에 따르면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전날 "캐나다 대신 중국이나 한국, 러시아, 터키로부터 헬기를 조달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렌자나 장관은 작년 말 캐나다 업체와 맺은 2억3천300만 달러(2천525억 원) 규모의 '벨 412' 헬기 16대 구매 계약을 이번 주 공식 파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월 6∼11일 열린 싱가포르 에어쇼에 전시된 '벨 412' 헬기 모델[AFP=연합뉴스]

최근 캐나다 정부는 무자비한 '마약과의 유혈전쟁'으로 인권 유린 비판을 받는 필리핀에 무기를 공급한다는 부정적 국내 여론이 일자 헬기 수출의 타당성을 평가해 허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발끈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거래를 중단하고 다른 공급처를 찾아보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캐나다와 미국은 항상 조건을 붙인다"며 "이들 국가로부터 더는 무기를 사지 말라"고 덧붙였다.

로렌자나 장관은 "헬기 조달 절차를 원점에서 다시 밟을 것"이라며 군 현대화 계획의 일부 차질을 전망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EPA=연합뉴스 자료사진]

kms123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13 11: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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