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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미국서 F-35 대신 F-18·F-15 구매로 방향 선회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미국과 무기구매 협상 중인 대만이 스텔스 전투기 F-35 대신 F-18, 또는 F-15 전투기를 대량 구매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자유시보와 상보(上報) 등은 대만군이 최근 미국과 구매할 전투기 목록을 협의하면서 중고 F-15C/D형, F-15 2040c형, F-18E/F 슈퍼호넷, F-18XT형 전투기를 고려 대상에 올려놓았다고 13일 보도했다.

미국은 아직 대만에 F-35 전투기에 대한 판매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현재 협의 과정에서 대만군은 한국, 일본도 운용하고 있는 F-15로 기울어져 있으나 미국은 F-18 수출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은 이번 협의에 대만해협에서의 제공권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F-15는 전천후 고기동 전술전투기로 전투행동 반경이 비교적 넓다는 장점이 있으며 미 해군이 함재기로 쓰는 F-18은 대만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IDF 경국호와 부품 호환이 가능하고 항속거리는 짧지만 강력한 전자전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대만군이 현재 보유 중인 미라주-2000 전투기가 대만해협에서 공대공 임무를 수행하는 제공형 모델인데 1992년 프랑스에서 60대 도입된 이후 부품공급과 보수유지가 자주 지연되면서 현재 절반밖에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작년 초 대만과 프랑스가 5년간 미라주 전투기의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으나 2020년 이후에는 이 계약을 연장할지, 아니면 성능 업그레이드에 나서야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대만 공군은 미라주 전투기를 교체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새로운 전투기 기종을 살펴보는 중이다. 아울러 현역 전투기의 업그레이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대만 공군이 최근 입법원에 제출한 F-16V 개량 계획 보고서는 대만군이 현재 보유한 144대의 F-16A/B 기종에 최신 AN/APG-83형 AESA 레이더를 탑재하면 탐지거리가 30% 이상 늘어나고 전투 인지능력은 220%, 방어능력은 180%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 대만 공군 관계자는 "업그레이드된 F-16V는 우월한 성능으로 중국의 젠(殲)-20 스텔기 전투기는 상대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이 도입 협의 중인 F-18 슈퍼호넷[신화=연합뉴스]
대만이 도입 협의 중인 F-18 슈퍼호넷[신화=연합뉴스]

joo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13 12: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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