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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16배 폭증'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출입구 늘린다

서울 지하철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 지하철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G밸리 등 산업·업무 시설이 밀집해 출·퇴근 시간이면 북새통을 이루는 서울 지하철 1·7호선 환승역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출입구가 7개에서 8개로 늘어난다. 기존 출입구의 폭은 넓히고 에스컬레이터도 새로 설치한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2021년 연말까지 133억3천600만원을 들여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산디지털단지역 혼잡도 개선'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환승역 내 출입구를 손보는 곳은 코레일이 관리하는 1호선 역사가 아닌 서울교통공사 산하 7호선 역사다. 총 7개 출입구 가운데 4번과 6번 출입구의 폭을 넓히고 8번째 출입구를 신설한다.

시가 이처럼 출입구 개선에 팔을 걷어붙인 것은 가산디지털단지 일대가 1990년대 지하철역 설계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천지개벽'을 이뤄 승객 수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2013년 현재 이곳 일대의 기업체 수는 1998년 500개에서 1만2천여 개로 24배나 증가했고, 종사자 수도 자연스레 2만5천명에서 16만2천여명으로 6.5배나 늘어났다.

이에 따라 7호선 역사 승객 역시 2000년 개통 당시에는 하루 평균 9천 명에 불과했지만, 2014년에는 16배를 넘겨 하루 평균 15만명까지 '껑충' 뛰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출·퇴근시간이면 폭이 2m가 채 안되는 출입구 계단으로 승객들이 몰려 큰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 우려까지 제기되곤 했다.

시는 2016년 기준 가산디지털단지역 2∼6번 출입구 하루 이용객을 8만여 명으로 잡고 있다.

이 가운데 하루 3만여명이 이용하는 5번 출입구가 가장 붐비고, 4번 출입구(2만1천여 명), 6번 출입구(1만2천여 명), 2번 출입구(1만1천여 명), 3번 출입구(4천여 명) 등이 뒤따랐다.

이 중 하루 1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4번과 6번 출입구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고, 계단 폭도 각각 1.8m와 1.9m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러다 보니 출·퇴근 시간이면 극심한 병목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우선 내년 연말까지 공사비 44억여원을 들여 4번 출입구의 계단 폭을 기존 1.8m에서 2.4m로 넓히고, 에스컬레이터 2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2021년 12월까지 89억여원을 들여 5번 출입구 맞은편에 폭 2m짜리 출입구를 새로 만들고, 기존 6번 출구에는 에스컬레이터 2대를 놓는다.

시는 "서울교통공사 자체 예산으로는 이 같은 사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사업비의 50%를 시비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s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15 08: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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