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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불 비상…부산 등 영남서 가장 많이 나

산림청 "건조한 날씨에 강풍 지속이 원인인 듯"

삼척 산불 진화하는 산림청 헬기[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척 산불 진화하는 산림청 헬기[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올해 들어 때아닌 겨울 산불 비상이 걸린 가운데 부산과 경남북 등 영남지방에서 산불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110건에 피해면적이 148.38㏊에 달했다. 지난 11일 발생해 117㏊의 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된 강원도 삼척의 산불은 제외된 통계다.

올해 산불은 지난해의 66건 8.64㏊, 최근 10년 평균 65.80건 44.80㏊에 비해 건수와 피해면적 모두 대폭 늘어난 것이다.

산불이 잦은 것은 건조한 날씨와 적은 강수량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1월 건조일수는 31일로 지난해의 24일, 10년 평균치인 22.6일보다 훨씬 많았다.

2월 들어 12일까지의 건조일수도 12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일, 10년 평균치 8.6일보다 길다.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강수량도 23㎜로 지난해의 18㎜보다는 다소 많지만, 10년 평균치인 36.5㎜에 크게 못 미친다.

올해 산불을 지역별로 보면 부산과 경남북 등 영남지방이 34건으로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피해면적도 70.38㏊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한다.

경남이 17건 3.95㏊, 경북이 14건 16.32㏊, 부산이 3건 50.11㏊로 집계됐다.

이어 강원이 10건 1.62㏊지만 최근 발생한 삼척 산불을 포함하면 피해면적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가 6건 3.46㏊, 전남 5건 0.29㏊, 충북 5건 0.25㏊의 순이었다.

부산 등 영남지방의 산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22건 2.92㏊로 전체의 30%가량을 차지했고, 10년 평균도 21.9건 9.84㏊로 비중이 컸다.

올해 난 산불의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22건으로 가장 많고, 건축물 화재 11건, 쓰레기 소각 9건, 논·밭두렁 소각 7건, 담뱃불 실화 4건, 성묘객 실화 1건, 기타 22건이었다.

산림청 관계자는 영남지방에 겨울 산불이 잦은 데 대해 "기후 특성상 겨울철에 충남북과 전남북에 눈·비가 집중되고 영남과 동해안 지역은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지속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e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15 0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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