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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브라질 가톨릭계에 "폭력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2018년 친교 캠페인' 맞아 브라질가톨릭주교협의회에 메시지 보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브라질 가톨릭계에 폭력에 적극적으로 맞설 것으로 주문했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브라질리아에서 개막한 '2018년 친교 캠페인' 행사를 맞아 브라질가톨릭주교협의회(CNBB)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가톨릭 신자들은 평화의 건설자가 되고 폭력에 맞서는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화는 가족과 지역사회 내에서 인내와 자비를 통해 나오는 것"이라면서도 "때로는 용서하기 어려운 일이 있다"고 말해 폭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브라질 뉴스포털 UOL]
프란치스코 교황 [브라질 뉴스포털 UOL]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는 최근 리우데자네이루를 중심으로 대도시 폭력 사태가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브라질 당국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카르멘 루시아 브라질 연방대법원장은 "브라질 사회는 현재 경험하는 폭력적 현상을 하루속히 극복해야 한다"면서 "폭력과의 싸움에는 연대와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해 시민사회의 동참을 촉구했다.

카르멘 루시아 연방대법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4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개막한 '2018년 친교 캠페인' 행사에 참석했다.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10월 12일 상파울루 주 아파레시다 대성당에서 열린 '검은 성모상' 발견 300주년 기념 미사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서는 가톨릭 신자들에게 부패와 맞설 것을 촉구했다.

당시 브라질 사회에 만연한 부패 관행을 끊어내려는 노력을 주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가 나오자 기념 미사에 참석한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들을 향해 야유가 쏟아졌다.

지난해 10월 21일 로마에 있는 브라질 신앙 공동체 회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브라질에서 벌어지는 부패 스캔들에 맞서 성직자들이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15 04: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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