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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민국 고위관리가 이민자 신원 도용해 금융사기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고위 관리가 이민자들의 신원을 도용해 금융사기를 벌이다 적발됐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ICE 시애틀 지부의 수석 자문역을 맡고 있는 라파엘 산체스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민자 7명의 신원 정보를 도용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씨티은행,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미국 내 금융기관을 상대로 송금 사기 등 금융 범죄를 일삼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산체스는 여러 단계의 이민 절차를 수속하고 있던 이민자들의 신원 정보를 직무상 취득한 뒤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민자들의 이름과 사회보장번호, 생년월일 등을 도용했으며, 피해자 중에는 중국인 등 아시아계도 포함돼 있다.

ICE는 산체스가 금융사기, 신원 도용 가중처벌법 두 가지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체스는 범행이 발각되자 ICE에서 사직했다.

산체스는 15일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그는 ICE에서 불법체류자 취업을 허용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소송 업무를 맡아왔다.

ICE는 불법체류자 단속을 맡는 미 연방기관으로 최근 불체자 보호 도시가 많은 캘리포니아 주 등지에서 대대적으로 이민자 단속을 벌여왔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2017 회계연도인 지난해 9월 30일까지 ICE가 미국 내에서 불법 입국·취업 등을 사유로 체포한 이민자는 11만여 명에 달한다.

미 이민세관단속국 로고
미 이민세관단속국 로고

oakchu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15 05: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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