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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베네수엘라 난민 집결지역에 비상사태 선포할 듯

연방정부 인적·물적 지원, 군병력 동원 가능해져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정부가 베네수엘라 난민이 밀려드는 북부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접한 북부 호라이마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연방정부의 긴급 인적·물적 자원 제공과 인도적 지원을 위한 군병력 동원도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브라질-베네수엘라 국경에 배치된 군인을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리고, 진료와 수술이 가능한 야전병원을 설치해 베네수엘라 난민을 지원하게 된다.

하울 중기만 국방장관은 "국경에 추가로 배치되는 군병력은 베네수엘라 난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함께 국경을 통제하는 역할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라이마 주 보아 비스타 시에 설치된 베네수엘라 난민 수용시설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베네수엘라인들이 보아 비스타 시에서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브라질 정부는 또 과거 북부 아크리 주로 밀려든 아이티 난민들을 2015년부터 다른 주로 분산시켜 정착을 지원한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베네수엘라 난민을 분산 수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라이마 주의 주도(州都)인 보아 비스타 시에는 베네수엘라인 4만여 명이 체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시 전체 인구 33만 명의 10%를 넘는 규모다.

베네수엘라인 입국은 2015년부터 시작돼 지난해 절정을 이뤘으나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보아 비스타 시 당국의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2만5천 명이던 베네수엘라인은 올해 상반기에 5만5천 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15 05: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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