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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쇼트트랙 황대헌, 아픈 왼팔로 동료 밀었다

치료 시기 놓친 왼팔 부상…통증 있는 상태로 평창올림픽 출전
개인전에서 왼팔 사용 아끼다 계주에서 투혼

[올림픽] 계주 레이스 펼치는 한국팀
[올림픽] 계주 레이스 펼치는 한국팀(강릉=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3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예선 2조 경기에서 한국 곽윤기가 황대헌을 푸시하고 있다. 왼쪽(187번)은 김도겸. 2018.2.13
yatoya@yna.co.kr

(강릉=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부흥고)은 왼팔이 아프다.

그는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왼쪽 팔을 다쳤는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훈련과 출전권이 달린 월드컵 대회를 연거푸 소화하면서 치료 시기를 놓쳤다.

황대헌은 아직도 왼팔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림픽 데뷔 무대였던 10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에서도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왼팔을 몸에 붙이고 뛰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곡선 주로에서 왼팔로 빙판을 짚는 빈도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훨씬 적었다.

왼팔을 최대한 아껴 남은 경기에 전념하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그러나 황대헌은 1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예선에서 아픈 기색을 전혀 내비치지 않았다.

주자를 교체하는 '푸싱'을 할 때 이를 악물고 두 팔로 동료 선수들을 밀었다.

황대헌의 '바통터치'는 다른 선수들의 그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원활하게 주자를 교체하며 경기를 끌어간 남자 대표팀은 계주 예선 1조 경기에서 6분 34초 510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에 안착했다.

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고통을 이겨낸 황대헌의 투혼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기록이다.

황대헌의 정확한 왼팔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계주 예선을 마친 뒤 왼팔 상태를 묻는 말에 한참 동안 답변을 망설였다.

그는 "올림픽이 끝난 뒤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한 뒤 "그래도 꾸준히 재활과 치료를 받고 있어 처음보단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황대헌의 투혼이 녹아있는 남자 계주 결승은 오는 22일에 열린다.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15 12: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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