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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 퇴진' 남아공 새 대통령에 라마포사 선출

노동운동가 출신 부호…흑인차별정책에 저항 경력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집권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시릴 라마포사(66) 대표가 15일(현지시간) 신임 대통령에 올랐다.

남아공 의회는 이날 케이프타운에서 회의를 열고 부통령이자 ANC 대표인 라마포사를 신임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비리 등으로 퇴진 압력을 받아온 제이컵 주마 전 대통령이 전날 밤 전격적으로 사임을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남아공의 극단적 인종차별 정책이었던 '아파르트헤이트'에 저항했던 인물이다.

1982년 12월 백인정권에서 전국광산노조(NUM) 사무총장을 맡은 뒤 파업을 이끄는 등 민주화 투쟁을 벌였다.

1991년 ANC 사무총장에 선출됐고 1994년 5월 넬슨 만델라가 남아공의 첫 흑인 대통령으로 취임한 뒤 제헌의회 의장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1997년 만델라 대통령을 이을 차기 ANC 총재 경선에서 타보 음베키에게 패하고 나서 기업인으로 변신했다.

이후 자원, 에너지, 부동산, 은행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는 샨두카그룹을 창립했고 남아공맥주를 비롯한 거대 기업의 대표로 일했다.

남아공 대통령에 선출된 라마포사[AP=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아공 대통령에 선출된 라마포사[AP=연합뉴스 자료사진]

라마포사 대통령은 현재 자산이 5억 달러(약 5천400억원)으로 추정될 정도로 남아공에서 부유한 인물로 꼽힌다.

그는 정치권과 거리를 두다가 2012년 12월 ANC 부총재에 선출되면서 재기에 성공했고 2014년 5월 부통령에 올라 주마 전 대통령을 보좌했다.

라마포사는 작년 12월 주마의 전 부인인 은코사자나 들라미니-주마 전 내무부 장관을 누르고 ANC의 새 대표가 됐다.

집권당 수장이 된 후에는 주마의 사퇴를 주도했다.

noj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15 21: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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