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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메르코수르 FTA 타결 실패·협상 연장…"4~5개 이슈 남아"

"화상회의·이메일 통해 계속 협상"…"6월까진 서명할 것"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과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2일까지 2주간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재개했으나 몇 가지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을 타결짓지 못하고 연장하기로 했다고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메르코수르는 지난 1991년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이 무역장벽을 없애기 위해 창설한 남미공동시장이자 경제공동체를 일컫는다.

메르코수르 순회의장국인 파라과이의 엘라디오 로이사가 외무장관은 2일 협상을 마친 뒤 회견에서 "(이번 협상에서) 논의를 진전시켰고, 현재까지 협상의 진전에 대해 만족한다"면서 화상회의나 이메일 등을 통해 협상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U 측도 "협상을 완전하게 끝낼 수 없었다. 현재 4~5개 이슈가 남았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EU 측 협상 대표는 오는 6월, 파라과이가 메르코수르의 순회의장직을 마치기 전에는 FTA 협정에 서명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측은 남미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이 대선 국면에 들어가는 올해 10월 전에 협상을 타결짓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에서 가장 큰 쟁점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문제와 농업 관련 이슈인 것으로 전해졌다.

EU-메르코수르 TFA 협상 대표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EU-메르코수르 TFA 협상 대표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bings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3/03 22: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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